[미디어스=안현우 기자] 시민사회가 황상무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회칼테러’ 협박은 윤석열 정부의 언론관을 드러낸 사건이라며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했다. 대통령실은 20일 새벽 황상무 전 수석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황 수석이 MBC를 콕 찍어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을 잘 들으라고 말한 지 6일 만이다. 대통령실은 황 전 수석 발언 4일 만에 “언론의 자유와 언론기관의 책임을 철저하게 존중하는 것이 우리 정부의 국정철학”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은 22일 논평을 내어 “‘사의 수용’으로 어물쩍 넘어갈 수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총선 격전지로 꼽히는 충청도와 PK에서 요동쳤다. 또 정부 견제론이 2p% 상승해 과반을 기록했다.한국갤럽이 22일 발표한 3월 셋째 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2%p 하락한 34%, 부정평가는 1%p 상승한 58%로 조사됐다. 특히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 지역과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크게 하락했다.대전/세종/충청 지역의 윤 대통령 긍정평가는 15%p 하락한 31%를 기록했으며 부정평가는 13%p 상승한 58%로 집계됐다.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20일 정기총회를 열고 김영락 EBN산업경제 대표를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김 부회장은 한국외국어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여수MBC에서 언론계에 발을 들인 뒤, KBC 광주방송 보도국장과 전무이사 등을 지냈다. 2021년부터 EBN산업경제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김 부회장은 “인터넷신문 업계 현안들을 함께 극복해 나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미디어스’를 만나보세요~ 구독하기 클릭!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임채청 동아일보 발행인이 한국신문협회 회장에 재선임됐다.한국신문협회는 2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62차 정기 총회 및 제356차 이사회를 열고 임채청 동아일보 발행인을 49대 회장으로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6년 정기총회까지다.임 회장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아일보 정치부장, 논설위원, 편집국장, 전무, 대표이사 사장, 채널A 대표이사 전무를 역임했다. 또 신문방송편집인협회 운영위원장과 한국신문협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부회장은 김석종 경향신문 발행인, 장승준 매일경제신문 발행인, 박장희 중앙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선거기사심의위원회가 여론조사 보도에서 ‘오차범위 내 우열’ 표기를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까지 선거기사심의위가 제재한 언론 보도의 40%는 여론조사 관련 보도다. 22일 언론중재위원회에 따르면 선거기사심의위는 현재까지(20일 기준) 총 49건의 선거 보도를 제재했다. 언론중재위가 선거기사심의위를 설치·운영한다.선거기사심의위가 제재 한 보도 중 20건(40.8%)이 여론조사 관련 보도다. 일반 선거기사(13건)와 인터뷰 및 인용기사(12건)가 뒤를 이었다. 선거기사심의위는 “여론조사 관련 불공정 보도에 대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성범죄자를 변호하는 과정에서 2차 가해를 저지른 조수진 변호사가 총선 후보등록 마지막 날인 22일 새벽,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후보에서 사퇴했다. 이날 조간 신문에는 성범죄자 변호 이력을 가진 조 변호사가 여성·신인 가점을 받아 공천을 받은 데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조 변호사는 22일 SNS에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조 변호사는 "출사표가 어떤 평가를 받건 그것보다 이번 총선이 중요했다. 저는 변호사로서 언제나 의뢰인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그러나 국민들께서 바라는 눈높이와는 달랐던 것 같다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선거와 무관한 윤석열 대통령의 이태원참사 특별법 거부권 행사를 비판적으로 논평한 가톨릭평화방송(cpbc) 에 대해 법정제재 ‘주의’를 의결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민생토론회 발언을 비판한 MBC 은 8번째 법정제재를 받게 됐다.모두 선거와 연관성이 없는 방송 내용이다. 미디어스 취재에 따르면 방통심의위 사무처는 ‘민원의 취지를 최대로 반영해 안건을 상정하라’는 백선기 위원장(방통심의위 추천)의 요청에 따라 ‘선거에 영향을 끼친다’는 내용이 포함된 민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런종섭' 논란을 다룬 MBC 라디오 에 대해 신속심의에 나선다. 국민의힘 추천 선방심의위원이 MBC 보수성향 노조의 성명서를 근거로 신속심의를 제의했다. 21일 열린 선방심의위 말미 최철호 위원은 “ 후속 프로그램 의 3월 11일~13일 방송에 대해 신속심의를 요청한다”며 “11일 방송은 이종섭 대사 출국 관련 방송에서 임경빈·장성철·장윤선·박은정(야권 출연자가) 4명이 나온 반면 국민의힘은 1명만 나왔다. 저쪽(야권)은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 위원장 류희림)가 뉴스타파 '윤석열 수사 무마 의혹' 인용 보도를 했다는 이유로 방송사 4곳에 내린 과징금 제재가 법원에서 모두 효력 정지됐다. 서울행정법원은 21일 KBS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 김홍일)를 상대로 과징금 집행을 정지해달라며 낸 가처분을 일부 인용했다. 민간독립기구인 방통심의위의 제재 결정은 행정기구인 방통위가 집행하기 때문에 피신청인은 방통위가 된다. 이로써 방통심의위가 지난해 11월 뉴스타파 '윤석열 수사 무마 의혹'을 인용보도했다는 이유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 김홍일)가 지상파·종편·보도전문채널 재허가·재승인과 관련해 공정성 심사를 강화하겠다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 위원장 류희림) 심의·제재 결과를 재허가·재승인 평가에 확대 적용한다는 것으로 반발이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즉 재허가·재승인 제도를 통해 주요 방송사 보도·시사 프로그램을 관리하겠다는 의도로 판단된다. 또한 재허가·재승인 유효기간을 축소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방통위는 MBC UHD 재허가를 의결하면서 이례적으로 MBC 본채널(DTV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22대 총선 출마 후보자가 자신을 알릴 수 있는 기회인 방송 인터뷰를 피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허은아 개혁신당 서울 영등포갑 후보는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SBS에서 영등포갑 후보자 3인에 대한 인터뷰 방송을 기획했는데 취소됐다”며 “김영주 후보가 촬영을 거부해 방송할 수가 없다고 한다”고 전했다. SBS 는 총선 기획으로 ‘격전지를 가다’를 보도하고 있다. 허 후보는 “일분일초가 아까운 선거운동 시간을 쪼개서 촬영했는데, 김 후보의 거부로 헛일이 됐다”고 말했다, 허 후보는 자신과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 김홍일)가 유시춘 EBS 이사장 해임 절차에 돌입했다. 국민권익위위원회(이하 권익위, 위원장 유철환) 조사를 근거로 공영방송 이사를 해임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또한 기형적인 '2인 체제'의 방통위가 공영방송 이사 해임에 나섰다는 논란이 재현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법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명·임명한 2명의 방통위원만으로 공영방송 이사를 해임하는 것은 방통위설치법의 입법 목적을 저해한다고 판결한 바 있다. 19일 미디어스 취재 결과, 방통위는 지난주 유시춘 EBS 이사장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현장 물가 점검을 위해 방문한 마트에 '영끌 대파'가 등장했다. 대파 한 단에 875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은 대통령 방문 시기에 맞춰 온갖 지원과 자체 할인을 집약한 결과였다. 정상 판매가였다면 대파밭을 갈아엎을 정도의 특가를 대통령에게 보여주는 게 물가 안정에 무슨 도움이 되느냐는 보수언론 비판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찾았다. 민생경제점검회의에 앞서 물가 상황을 확인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1kg짜리
[미디어스=김민하 칼럼] 여당이 그래도 한숨을 놓는 모양이다. 일각에서 ‘윤석열 리스크’로까지 언급되던 이종섭-황상무 문제의 실마리를 정권이 어느 정도 풀어줬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과정이 황당한데다 앞으로도 문제는 남아 있다. 무엇보다 본질적 의문을 해소할 의지가 없는 상황에 또다른 논란이 더해지는 게 아닌지 관심이다.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사퇴는 사태 발발 6일째인 20일 새벽에야 이뤄졌다. 이날 오전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이종섭 대사의 자진 귀국 예정을 직접 알리면서 갈등은 봉합 수순으로 가는 듯한 모양새다.그러나 과정은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가 공천 갈등이 이어지자 호남·당직자 몫 인사를 재배치했다. 그러나 친윤 이철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공천을 요구한 인사들이 포함되지 않아 당정 관계가 강을 건넜다는 평가가 나온다. 당·정 갈등은 보수표 결집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국민의미래는 20일 오후 10시께 재의결된 비례대표 추천 명단을 공개했다. 조배숙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이 당선권인 13번에 새로 배치됐다. 조 위원장은 국내 1호 여성 검사로 열린우리당과 국민의당, 민생당 등에서 4선 국회의원(16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EBS 부사장에 김성동 전 월간조선 편집장이 내정됐다. 김 전 편집장은 과거 '신천지 홍보 기사' 논란을 빚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5·18민주화운동을 '광주사태'로 명명한 이동욱 전 월간조선 기자를 KBS 이사로, '방송 문외한'으로 평가 받는 박민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을 KBS 사장에 임명한 바 있다. 보수우파 색채가 뚜렷한 신문기자 출신이 공영방송 경영진에 줄줄이 임명되는 모양새다. 19일 미디어스 취재결과, 지난 2년 간 공석이었던 EBS 부사장으로 김성동 월간조선 전 편집장이 내정돼 임명을 앞두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이하 MBC본부)가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사퇴에 대해 “전형적인 꼬리 자르기”라며 “근원적 문제는 군사독재 시절 이상으로 폭압적이고 왜곡된 윤석열 정권의 언론관”이라고 비판했다.20일 오전 대통령실은 황 수석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황 수석이 MBC 기자들에게 '회칼 테러' 발언을 한 지 6일 만이다. 전날까지 황 수석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거취문제에 대한 즉답을 피했다. 대통령실도 황 수석의 발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으며 오히려 황 수석의 사퇴를
[미디어스=고브릭의 실눈뜨기] 임신한 채 다리에서 투신한 벨라 백스터(엠마 스톤)는 천재적인 과학자 고드윈 백스터(윌렘 대포)에 의해 되살아난다. 어른의 몸과 아이의 뇌를 가진 벨라는 고드윈의 보호를 받으며 성장하지만 갈수록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새로운 경험에 이끌린다. 그런 벨라를 사랑하는 의사 맥스(라마 유세프)와 약혼을 하지만 뛰어난 외모의 벨라에게 반한 바람둥이 변호사 던컨(마크 러팔로)를 만나게 되고 세계여행을 시작하며 놀라운 경험들을 하게 된다.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 코미디/뮤지컬 부문 작품상,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노동·시민사회단체들이 “22대 총선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정당들이 선심성 공약을 남발하고 있다”며 사회 혼란 갈등을 부추기는 공약 남발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윤 대통령이 누구보다 가장 열심히 온갖 부처를 동원해 사실상 사전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규탄했다.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참여연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은 20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강석윤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은 “이번 총선을 지켜보는 노동자, 시민들은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YTN이 뉴스타파 '윤석열 수사 무마 의혹' 보도를 인용했다는 이유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 위원장 류희림)로부터 받은 과징금 제재가 효력 정지됐다.20일 서울행정법원 제11부(부장판사 김준영)는 YTN이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 김홍일)를 상대로 과징금 2천만 원 집행을 정지해달라고 낸 가처분을 인용했다. 민간독립기구인 방통심의위의 제재 결정은 행정기구인 방통위가 집행하기 때문에 피신청인은 방통위가 된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과징금 처분으로 인해 YTN에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