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박정환] 4DX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건 객석의 진동. '몬테크리스토: 뮤지컬 라이브'에선 넘버 ‘해적선’(The Pirate Ship) 장면처럼 앙상블이 단체로 군무를 부를 때 의자가 진동한다. 이번 리뷰는 뮤지컬 내용에 대한 인문학적 분석보다는 카메라 앵글과 4DX와 같은 기술적 효과에 중점을 두고 작성했음을 밝힌다. '몬테크리스토: 더 뮤지컬 라이브'는 뮤지컬의 4DX 구현에서 중요한 포인트를 놓치지 않고 있었다. 서정적인 뮤지컬, 이를테면 CJ ENM의 ‘베르테르’처럼 정적인 뮤지컬을 4DX로 구현하면 의자 진동을 제대로 감상하기 어렵다. 뮤지컬의 동선 중에 역동적인 장면이 있을 때에야 4DX 의자의 진동이 진가를 발하는데, 정적인 뮤지컬에선 체감하기
[미디어스=박정환] 큐브엔터테인먼트가 불난 집에 부채질도 아닌 ‘기름’을 뿌렸다. 자사 SNS에 수진의 사진과 함께 “(여자)아이들 수진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HAPPY BIRTHDAY SOOJIN-! #여자아이들 #GIDLE #수진 #SOOJIN!”이란 멘트를 올린 것이 화근이 됐다.큐브가 수진과 ‘계약 해지’를 하지 않고 ‘활동 중지’라는 임시조치를 취한 데 대해 여론이 악화된 시기에 ‘활동 중지’ 처분을 내린 소속 연예인의 생일을 공식적으로 축하한 것이 대중의 공분을 샀다. 큐브가 수진 생일 축전을 업로드한 행태에 대해 언론은 [수진 ‘학폭’ 감싸는 큐브?] 등의 기사로 날선 각을 세우고 있다. 또한 누리꾼들은 “다른 학폭연예인들 땜에 잊혀질까봐 애쓰네. 그래 잊지 않을게” 및 “큐브 불
[미디어스=박정환] 박혜수가 7일 SNS를 통해, 학폭 피해를 주장한 이는 “밥을 먹는데 식판을 엎고 가서 교복에 음식물이 다 묻는다거나, 복도를 지나가는데 치고 가고 등 뒤에 욕설을 뱉는” 식으로 박혜수에게 학폭을 가한 ‘가해자’였다고 폭로했다. 하지만 박혜수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의문이 남는다. 박혜수가 학폭 의혹을 전면 부인해온 기간은 14일. 두 주 동안의 침묵을 깨고 해명을 했는데, 학폭 의혹이 한창 일던 2월 하순엔 왜 지금과 같은 해명을 하지 않았나 하는 점이 다소 의아하다.또한 박혜수의 해명문을 보면 “처음 전학 왔을 때 저의 식판을 엎고, 지나가면 욕설을 뱉던 이가 현재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입니다. 그 이후 3학년 때 가까워지게 되었습니다”하는 표현이 있다. 그런데 가해자와
[미디어스=박정환] 학폭 논란에 이재영 이다영 자매가 흥국생명으로부터 ‘활동 정지’ 처분을 받은 선례 영향일까. JYP와 큐브 두 기획사가 ‘학폭 의혹’ 당사자인 스트레이 키즈의 현진과 (여자)아이들의 수진에게 ‘활동 중단’이란 조치를 취했다.이재영 이다영의 ‘활동 정지’ 조치가 영구적인 조치가 아닌 임시적 조치인 것처럼, 현진과 수진의 ‘활동 중단’ 조치 역시 비난 여론이 잦아들면 언제든 스트레이 키즈와 (여자)아이들에 복귀 가능한 조치다. 하지만 JYP의 이번 조치를 2년 전 상황과 비교하면 의아하다. 2019년 5월, ‘프로듀스 X 101’에 출연 중이던 JYP 소속 연습생 윤서빈도 ‘학폭 의혹’이 제기됐다. 윤서빈에 대한 당시 학폭 의혹 제기는 24시간이 지나
[미디어스=박정환] (여자)아이들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가 학교폭력 가해자 의혹을 받는 수진을 ‘활동 중단’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4일 밤, 큐브는 “현재까지 확인한 결과 앞서 밝힌 바와 같이 유선 상으로 다툼을 한 것은 맞으나 그 이외의 게시글 작성자들이 주장하는 폭력 등에 대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라고 밝혔다.이어 큐브는 “당사는 명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 게시글 작성자 및 대리인이 아닌 당사자 간의 대면 만남을 제안하였습니다만 모든 분들께서 이를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전해와 당사자 간의 만남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라며 “현재 수진은 모든 활동을 중단한 상태이며 (여자)아이들은 당분간 5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라고 전했다.큐브의 입장 전문 그대로 보면 “다툼은
[미디어스=박정환] 한때 SM과 함께 케이팝의 양대 산맥으로 통하던 DSP미디어가 소속 연예인 따돌림 논란에 법적대응한다고 밝혔다가 부메랑을 맞고 있다. 지난달 말, 이현주의 동생이라고 밝힌 이가 에이프릴의 집단 따돌림 사실을 폭로한 후 DSP가 공식 입장문을 통해 반박했지만 언론과 대중을 설득하기엔 역부족이었다.DSP는 이상한 행보를 보였다. 에이젝스 윤영과 승진, 에이프릴의 헤어스타일리스트 등이 에이프릴을 옹호하면서 반대로 이현주를 비난하는 SNS를 올렸지만 소속사 DSP의 대응은 일반적인 기획사의 대응과는 달랐다. DSP는 이현주가 소속 연예인임에도 “추측은 삼가해 달라”는 등 소속 연예인 ‘개인 신상’을 보호하는 차원의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집단 괴롭힘 의혹은 이현주의 친구를 통해
[미디어스=박정환] 에이프릴 멤버가 이현주를 따돌렸단 주장에 소속사 DSP미디어가 공식입장을 내놓았지만 의혹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DSP의 공식입장이 발표된 직후부터 에이젝스 윤영과 승진, 에이프릴의 헤어스타일리스트 및 전 매니저 등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에이프릴을 옹호하는 글을 게재했다.카라 프로젝트 시절부터 같이 일했던 스태프라고 주장하며 사원증까지 인증한 DSP 스태프의 게시글에는 다음과 같은 표현이 있었다.“동생분이 말한 자살시도는 아마 새벽에 숙소를 빠져나가 부모님께 문자를 보내놓고 몇 시간 동안 잠적을 한 사건을 말하는 것 같은데, 그때 내 기억이 맞다면 현주는 한강 공원에 있었고 자해했다거나 다른 시도를 한 흔적은 없었다.” 하지만 3일 자정 직
[미디어스=박정환] 쏟아지는 학폭 의폭으로 연예계가 몸살을 앓는 가운데, 이번엔 이현주가 전 소속 그룹인 에이프릴로부터 ‘따돌림’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소속사 DSP미디어는 공식입장을 통해 ‘왕따’는 없었단 해명을 내놓았다.하지만 공식입장 속 해명엔 통상적인 기획사라면 배제했어야 할 ‘이상한 논리’가 등장한다. DSP는 “이현주 양은 데뷔 확정 이후 본인의 체력적, 정신적 문제로 인해 팀 활동에 성실히 참여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라며, 이어 “당시는 이현주 양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유발된 갈등들로 다른 멤버들 또한 유무형의 피해를 겪어 왔습니다”라고 밝혔다. DSP의 공식입장에는 팀 전체가 멤버 한 명으로 말미암아 피해를 겪었다고 하는데, 해당 멤버
[미디어스=박정환] 조병규, 김동희, 박혜수와 (여자)아이들 수진 등 ‘학폭 미투’가 연예계 전방위로 불어닥치고 있다. 그런데 학폭 의혹이 제기된 몇몇 연예인의 소속사의 대처가 과연 온당한가 하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 조병규 측 법률대리인은 조병규의 학폭 의혹을 제기한 당사자에게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현재 인스타그램 등 인터넷 정보통신망에 올리신 글들은 형사처벌의 대상이 되는 게시글"이라며 "강남경찰서에서 수사 착수중이므로 빠른 시일 내에 자진 삭제하시고 형사처벌로 인하여 불이익 당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한다. 조병규 측 법률대리인은 무슨 근거를 갖고 학폭 의혹 제기자에게 “형사처벌의 대상”이란 표현을 썼을까. 조병규 측이 고소를 한다 해
[미디어스=박정환] 걸그룹 (여자)아이들에게 ‘빨간불’이 켜졌다. 멤버 수진에 대한 학폭 의혹이 불거졌기 때문. 해당 의혹에 큐브는 “댓글 작성자는 수진의 중학교 재학시절 동창생의 언니로, 수진과 동창생이 통화로 다투는 것을 옆에서 들은 작성자가 수진과 통화를 이어나가며 서로 다툰 사실은 있습니다. 하지만 작성자가 주장하는 바와 같은 학교 폭력 등의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하였습니다”라고 해명했다. 수진 또한 해명문을 통해 학창 시절 폭행을 가하거나 교복 탈취, 절도 등의 행위는 없었다고 밝혔다. 서신애와의 갈등 논란에 대해서도 “서신애 배우님과는 학창시절 대화를 나눠본 적도 없습니다. 이분께도 이 일로 피해가 간 거 같아 죄송합니다”라고 해명했다.하지만 큐브와 수진
[미디어스=박정환] 2월, 방송계와 가요계에도 ‘학폭 의혹’ 논란이 급부상하고 있다. 그전에도 성폭력 미투, 학폭 미투가 제기되어오긴 했어도 올해 2월처럼 연예계와 스포츠계 두 영역에서 동시에 미투가 급부상한 적은 없었다. 폭로의 강도나 빈도수 모두 역대급이다.22일 연예계 스타들의 학폭 의혹이 봇물처럼 쏟아졌다. 2월에 학폭 의혹이 쏟아진 (여자)아이들의 수진과 조병규, 박혜수와 김동희에 이어 오늘 하루에만 김소혜와 세븐틴 민규, 진해성에 대한 학폭 의혹이 새롭게 추가됐다. 그리고 해당 연예인과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란 입장을 밝히거나 “강경 대응”을 천명했다. (여자)아이들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어제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악의적인 목적으로 무분별한 허위사실을 게재
[미디어스=박정환] 배구계에 ‘학폭 미투’가 쏟아지는 요즘, 가요계에선 색다른 ‘폭로’가 나왔다. 하지만 이번 폭로는 한 가수의 과거 ‘선행’을 알린다는 점에서 학폭 미투와는 본질부터 다르다.그 주인공은 동방신기의 유노윤호다. 필자가 유노윤호를 ‘개념 연예인’으로 눈여겨보기 시작한 건 2006년부터였다. ‘여걸식스’ 촬영을 앞두고 있던 유노윤호에게 한 여성이 음료수를 건넸고, 해당 음료수를 마신 유노윤호는 응급실로 실려 갔다. 음료에 본드가 섞였기 때문. 하지만 유노윤호는 이런 안티 팬의 만행에도 법적 처벌을 바라지 않았다. 유노윤호의 ‘선한 영향력’이 드러난 순간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60대 여성이 한 남성에게 폭행당하는 장면을 보았을 땐 경찰이 폭행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피해자를 보호하기도
[미디어스=박정환] 2019년, 한 매체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윤석준 대표이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윤 대표가 강조한 점을 다음과 같이 표현했다.“윤 대표는 인터뷰 내내 ‘아미(ARMY)’, ‘고객 경험’ 확장과 혁신을 강조했다... 아티스트를 따르는 이들을 단순한 팬덤이 아닌 고객이라는 가치로 승화시키겠다는 뜻이다.”그렇다면 빅히트는 윤 대표이사가 그토록 강조한 것처럼 아미를 단순한 팬덤이 아닌 ‘고객’으로 대했을까. 빅히트 산하 위버스의 행태를 보면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게 현실이다. 지난 2월 3일 서울시는 ‘위버스샵’에 관한 소비자 불만과 피해접수가 잇따르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 소비자 불만이 백 건 이상 접수된 아이돌 굿즈 온라인
[미디어스=박정환] ‘승리호’의 배경은 사실 참신한 설정이 아니다. 맷 데이먼 주연의 ‘엘리시움’을 변주했기 때문. 지구가 인간이 살기에 부적합한 곳으로 변질되자 인공으로 만들어진 우주 거주지인 엘리시움에 기득권자들이 거주하게 된 것처럼, ‘승리호’에서도 지구는 황폐화된 반면 선택받은 사람들은 위성 궤도에 만들어진 스페이스 콜로니에 거주할 수 있다는 설정이다. 지구가 인간이 거주하기에 마땅치 않은 장소로 전락한다는 내러티브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터스텔라’에서도 나타난다. 산드라 블록의 ‘그래비티’ 식으로 지구로 귀환해야 진정한 ‘홈 커밍’이 가능하다고 믿어온, ‘지구가 곧 인류의 안식처’라는 플롯은 ‘엘리시움’과 마찬가지로 ‘승리호’에서는 그다지 용인되지 않는다.송중
[미디어스=박정환] 작년, 위버스의 불량 배터리 배송 등으로 물의를 빚은 빅히트의 무리한 행보가 연초에도 이어지는 형국이다. 이번에 불거진 논란은 빅히트 레이블 합동공연인 ‘2021 뉴 이어스 이브 라이브’(NEW YEAR’S EVE LIVE)의 VOD 가격 책정이다.작년 연말, 빅히트는 MBC의 ‘가요대제전’을 건너뛰고 방탄소년단과 여자친구, TXT와 뉴이스트, 엔하이픈 등의 소속 가수로 180분 동안 합동공연을 펼쳤다. 당시 팬들은 4만 원 이상의 고가를 지불하고 온라인 콘서트를 즐겼다. 문제는 ‘2021 뉴 이어스 이브 라이브’ 합동공연 라이브를 제공하는 빅히트의 대처에서 빚어졌다. 대다수 기획사들은 온라인 콘서트 ‘다시보기’를 제공한다. 팬 입장에선 좋아하는 가수의
[미디어스=박정환] tvN이 ‘철인왕후’ 역사 왜곡, ‘여신강림’에서 무리한 중국 관련 PPL로 논란이 불거진 데 이어 또 한 번 논란에 휩싸였다. 설민석이 하차했음에도 ‘벌거벗은 세계사’에서 논란이 재연됐다.논란의 단초는 지난달 30일에 방송된 ‘벌거벗은 세계사’ 4회가 제공했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장항석 교수가 중세 유럽의 흑사병에 대해 강연했는데, 방송 이후 박흥식 서울대 서양사학과 교수가 해당 강연의 오류를 지적했다. 박 교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카파 공성전에 대한 자료는 현장에 있던 사람이 기록한 것이 아니고 신뢰할 수도 없는데, 마치 역사적 사실인 양 해석해 나쁜 것은 다 아시아에서 왔다는 잘못된 인식을 고착시켰다”고 지적했다.이어 박 교수는 “
[미디어스=박정환]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 중인 배우 박은석이 반려동물 파양 의혹에 휩싸였다. 논란의 불씨는 박은석의 서울예대 동기라고 밝힌 네티즌의 글로부터 비롯됐다. 해당 네티즌은 “여자친구가 마음에 안 들어해서 비글을 작은 개로 바꾸었다며 무심히 말하던 동창(박은석)이 1인 가구 프로그램(나 혼자 산다)에 고양이 두 마리와 3개월 된 강아지 키우고 있다며 나오니까 진짜…”라는 글을 통해 박은석의 파양 의혹을 제기했다.추가로 “그 작은 개는 어쩌고… 일이야 본인이 노력한 거니까 결과에 대한 보상이지만 동물 사랑하는 퍼포먼스는 진짜 안 했으면 좋겠다”며 “동물을 물건 취급하거나 이미지 관리용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은 진짜 싫다”고 저격했다.해당 의혹에 대해 박은석은 팬카페를 통해
[미디어스=박정환] OCN 역사상 처음으로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한 ‘경이로운 소문’이 작품성에 의문부호를 남긴 채 종영했다. ‘경이로운 소문’의 파열음은 9회부터 들리기 시작했다. 드라마를 향한 잡음은 여지나 작가가 하차한 다음부터 본격화됐지만, 여 작가가 집필을 담당하고 있던 9회부터 드라마의 완성도는 용해되고 있었다. 여지나 작가가 하차한 후 유선동 PD가 직접 집필한 13회차는 드라마의 짜임새에 있어 작가의 역량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줬다.14회부터 김새봄 작가가 새롭게 투입되긴 했지만 좌초되기 시작한 드라마의 작품성을 되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 ‘경이로운 소문’의 전개에 대한 지적이 나오기 시작한 시점은 드라마의 시나리오가 원작 만화와 눈에 띄게 달라지기 시작한 시점이었다.
[미디어스=박정환] OCN 개국 이래 화제성이 가장 높은 ‘경이로운 소문’이 높은 시청률에 비해 전개에 있어 난맥상을 보이는 중이다. 초반 전개처럼 악을 응징하는 시원한 전개가 온데간데없어진 바람에 ‘고구마 전개’로 퇴화했단 불만이 나온다.‘경이로운 소문’이 화제성을 업고 높은 시청률을 견인해온 건 여지나 작가의 공이 컸다. 그런데 최근 OCN은 "제작진 사이에 후반 회차에 대한 의견이 달라 상호 협의 하에 여지나 작가가 하차하게 됐다"고 알렸고, 여 작가는 12회를 마지막으로 하차했다. 당장 여 작가의 공백을 메우게 된 이는 유선동 PD였다. 유 PD는 김새봄 작가가 투입된 14회 이전인 13회의 연출과 대본을 소화해야 했는데, 공교롭게도 ‘경이로운 소문’의 시청률은 여 작가가 하차하자마자
[미디어스=박정환] “인스타그램에 올린 케이크는 판매용이 아니다. ‘모두가 예술가가 될 수 있다’는 제프 쿤스처럼 나 역시 이 자유로운 발상을 케이크로 전환해봤다”작년 연말 케이크 표절 논란이 거세지자 솔비가 SNS에 남긴 글이다. 솔비는 케이크가 판매용이 아니었다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명했다. 하지만 당시 V업체 온라인몰에는 ‘청키케이크 에디션’이라는 타이틀로 솔비가 제작한 케이크를 판매하고 있었다.해당 케이크는 ‘솔비 레터링 주문제작’이 적혀있었다. 솔비의 표현처럼 판매용이 아니었다면 왜 이 문구가 ‘청키케이크 에디션’에 포함돼야 했을까. 설민석과 홍진영의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건 Ibid와 op.cit처럼 논문에서 사용되는 인용표현이 없었기 때문. 누군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