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검색분야에서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우위가 확고하게 드러났지만, 웹사이트 검색에 있어서는 구글 한국어 서비스가 네이버를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웹사이트 분석평가 전문기업인 랭키닷컴이 인사이트(insight2.co.kr)의 조사와 서치 트랜드(Search Trend)를 분석해 이 같이 밝혔다.

통합 검색, 지식 검색, 블로그 검색, 카페 검색 등 대부분의 분야에서 네이버가 단연 우위의 점유율을 나타냈으나 사이트 검색과 웹문서 검색 분야에선 구글 한국어 서비스가 네이버 보다 많은 방문자수와 검색횟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은 웹문서 검색의 ‘1인당 체류시간’도 41분 25초로 가장 긴 것으로 조사됐으며 1인당 페이지뷰도 5.2페이지의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랭키닷컴은 “웹페이지 검색에 강점을 보이는 구글의 검색서비스에 대한 국내 네티즌의 높은 서비스 만족도를 반영하는 결과”고 분석했다.

▲ 검색 분야별 검색 횟수와 비중 비교(랭키닷컴)

통합검색, 지식검색, 블로그, 카페, 이미지, 동영상, 사건, 뉴스, 건강, 게임, 영화, 음악, 인물, 자동차, 쇼핑 등의 검색분야에 있어서는 네이버가 모두 수위를 차지했다. 포털사이트 다음은 지역검색 분야에 가장 많은 방문자수와 페이뷰를 기록했다.

한편 랭키닷컴은 2월 셋째주 검색어 순위에서 전체 1위를 한 ‘김연아’ 검색어가 어떤 포털에서 가장 많이 검색됐는지 살펴봤다. ‘김연아’ 검색어를 가장 많이 검색한 포털사이트는 네이버로 80.5%의 검색어 점유율을 나타냈으며 다음이 점유율 12.34%로 2위를 기록했다.

랭키닷컴은 네이버, 다음, 네이트, 야후 코리아, 구글 한국어, 구글, 파란닷컴, 마이크로소프트 등 8개 국내 주요 포털과 검색엔진을 조사대상으로 삼았다.

▲ 키워드 분석 결과 (랭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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