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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연과 최유정이 가세한 위키미키, 두 번 데뷔해도 괜찮아![블로그와] 박정환의 유레카
박정환 | 승인 2017.08.08 19:20

전날 워너원이 데뷔한 데 이어 오늘은 워너원의 선배인 아이오아이 출신 김도연과 최유정이 합류한 걸그룹 ‘위키미키’가 데뷔했다. 다른 아이오아이 출신 멤버들에 비해 김도연과 최유정 두 사람은 조금 늦게 대중과 만난 셈이다.

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 위키미키의 첫 번째 미니 앨범 ‘위미(WEME)’ 발매 기념 ‘Weki Meki 1st Mini Album’ 데뷔 쇼케이스는 김도연과 최유정 두 사람에게 매체의 관심이 집중됐다. ‘프로듀스 101 시즌1’에서 살아남아 아이오아이를 통해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은지라 이들은 아이오아이에 이어 위키미키로 ‘두 번’ 데뷔를 한 셈이다.

김도연과 최유정은 김청하, 주결경, 정채연 등 다른 아이오아이 멤버들에 비해, 심지어는 ‘프로듀스 101’ 아우들인 워너원보다도 데뷔가 늦었다. 이 부분에 대해 도연은 “두 번째 데뷔다. 순서적으로는 늦게 데뷔했지만 데뷔 앨범을 내기까지 고민을 많이 하고 질문도 많이 받았다”며 “다시 연습생으로 돌아가는 게 싫지 않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하지만 아이오아이로 활동할 때도 연습생으로 돌아가고 싶었다”는 의외의 답변을 했다.

그룹 위키미키 김도연(왼쪽)과 최유정이 8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데뷔 앨범 '위미(WEME)' 발매 쇼케이스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보통이라면 빨리 데뷔하고 싶었겠지만 왜일까. 김도연은 “부족한 점을 많이 느꼈다. 제 실력을 (연습생 기간을 통해) 향상시키고 싶었다”며 “앨범에 집중하다 보니 데뷔가 늦어지기는 했지만 (데뷔까지의) 시간이 길게 느껴지지 않았다”고 답변을 이어갔다.

최유정 역시 “아이오아이 때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데뷔했다.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금은 멤버들과 새로운 시작을 한다. 그때처럼 많은 사랑을 받기 위해 차근차근 열심히 준비했다”며 “아이오아이 멤버들인 주결경 언니 등이 너무 잘하는 언니들이라 (아이오아이 멤버들의) 노래가 나오길 기다렸다. 응원하는 마음으로 연습실에서 모니터했다”고 덧붙였다.

어제 데뷔한 워너원에게 조언하고픈 게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최유정은 “‘프로듀스 101’ 활동하면서 느낀 게 있다. 사소한 거 하나부터 열까지 좋아해주셔서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며 “자신을 잃지 말고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보여드림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워너원도 갖고 있는 모든 매력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면 지금처럼 승승장구할 수 있을 것”이라는 덕담을 남겼다.

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 위키미키의 첫 번째 미니 앨범 ‘위미(WEME)’ 발매 기념 ‘Weki Meki 1st Mini Album’ 데뷔 쇼케이스 Ⓒ판타지오

김도연은 “정신적인 건강이 중요하다는 걸 많이 느꼈다. 멘탈을 잘 잡는 게 덜 힘들 것 같다. 아이오아이 당시에는 무엇 때문에 힘들었는지 모르다가 시간이 지나고서야 알았다”며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옆 친구도 잘 보듬어야 하는데 나만 생각하는 등, 그런 자신에게 실망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김도연은 “당시 엄마에게 (정신적으로 힘든 부분에 대해) 조언 받을 수 있었다. 조언을 구할 수 있는 분에게 조언 구해서 극복할 수 있었다”면서 “지금은 아주 행복하다. 데뷔하게 돼서 기쁘고 앨범 자체에 자부심을 갖는다”고 덧붙였다.

최유정 역시 “저와 세상 사람들 모두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아이오아이 하는 순간은 너무 바쁘고 스트레스도 받았지만 1년 뒤에 외장 하드디스크 등 메모리에 저장된 걸 되돌아보면 그조차도 추억이다. 그런 게 중요하다”고 추가했다.

올 연말에 신인상을 받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위키미키의 타이틀곡인 '아이 돈 라이크 유어 걸프렌드(I don't like your Girlfriend)' 등 데뷔 앨범 6곡은 18시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워너원 #위키미키 #아이오아이 #김도연 #최유정 #정채연 #김청하 #주결경 #아이_돈_라이크_유어_걸프렌드 

늘 이성과 감성의 공존을 꿈꾸고자 혹은 디오니시즘을 바라며 우뇌의 쿠데타를 꿈꾸지만 항상 좌뇌에 진압당하는 아폴로니즘의 역설을 겪는 비평가. http://blog.daum.net/js7keien

박정환  js7kei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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