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박기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여성의원들이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의 논란에 대해 “부적절한 행동”이라며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청와대에 전달했다.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와 전화 인터뷰에서 “(민주당)여성의원들은 청와대 측에 (탁현민 행정관의 집필이)부적절한 행동이고 그것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한 상태”라고 밝혔다.

백혜련 의원은 ​김성덕 앵커가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행정관에 대한 입장을 묻자 “공식적인 입장은 없다”면서도 “탁현민 행정관의 발언내용이 도를 지나친 것은 맞는 것 같다. 탁현민 행정관의 결단이 필요하지 않나라고 본다”고 밝혔다.

탁 행정관은 지난 2007년 '남자 마음 설명서'와 최근 발간한 '말할수록 자유로워지다' 등에서 자신의 성적 판타지인 '임신한 선생님' 등 여성관을 밝혀 비난을 받고 있다. 탁 행정관은 지난달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한 바 있다.

탁현민 행전관 페이스북. (관련화면 캡처)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