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시중 위원장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22일 내년 상반기에는 종합편성채널(종편) 선정이 불가능해 보인다고 밝혔다.

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시중에 종편 선정을 6월 지방선거 이후에 할 것이라는 소문이 자자한데 일정이 어떻게 되느냐”며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최 위원장에게 질의했다.

이에 대해 최 위원장은 “법제처가 시행령을 준비하면 필요한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며 “그런데 구비서류에 전년도 재무 상황에 대한 평가가 있는데, 2009년도 재무 상황은 3월 주주총회에서 의결돼야 하므로 내년 상반기엔 불가능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3월 주총은 동아일보를 말한다.

또한 박 의원이 “보수 언론이 종합편성권을 획득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데, 정부가 이를 미끼로 지방선거에 악용하려 한다는 시각이 많다”며 “이는 정정당당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최 위원장은 “정정당당하지 않은 것은 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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