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이후 문방위)는 11일 전체회의에서 미디어렙 법안과 관련해 의원 간의 대체토론과 공청회를 갖기로 결정했다.

문방위는 미디어렙 법안과 관련해 오는 18일 공청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또한 의원 간의 대체토론은 여야 간사의 합의로 다음 주 중 진행하기로 했다.

고흥길 문방위원장은 미디어렙 법안을 대체토론 없이 법안심사소위에 넘기려고 했으나 자유선진당 김창수 의원의 문제제기로 대체토론을 갖기로 했다.

김 의원은 “소위로 넘기기 전에 중요하게 지적할 것이 있다”며 대체토론의 필요성을 제기했고, 창조한국당 이용경 의원은 “공청회에서는 의원 간에 토론이 잘 이뤄지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미디어렙 도입 관련 법안은 한나라당 한선교, 진성호 의원, 자유선진당 김창수 의원, 창조한국당 이용경 의원이 발의했으며 민주당 전병헌 의원은 오는 14일 발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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