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주기노기자] 전남 여수시는 올해 지역 초․중․고교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의 인건비 지원에 교육경비 17억 원을 투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여수시(시장 주철현)에 따르면 이 금액은 지역 62개 학교에서 활동하는 원어민 교사 40명의 한해 인건비와 체류비 전액이며, 국제화시대에 발맞춰 지역 청소년들의 영어 듣기․말하기 능력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원어민 교사의 인건비를 지원해왔으며, 시가 관광국제화교육특구로 지정된 지난 2006년부터 현재까지 지원된 금액은 202억 원에 달한다.

여수시 관계자는 “의사소통 중심의 영어교육을 활성화해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교육인프라를 확충하고 국제화시대에 걸맞은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올해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100억 원의 교육경비를 투입한다. 여수교육지원청과 각급학교에 70억 원, 지난 11일 개원한 행복교육지원센터에 30억 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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