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박양지 기자] 울산시는 일본 관광객 유치 전문여행사와 연계해 오는 3월 27일부터 4월 11일까지 총 11회에 걸쳐 일본관광객 400여 명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울산시에 따르면 이번 여행상품은 일본 오사카를 중심으로 모객된 봄시즌 ‘한국 벚꽃여행’ 한정패키지 상품이다. 3박 4일 일정으로 부산, 경주, 울산 등을 여행하게 된다.

울산 여행코스는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태화강대공원과 십리대숲, 큰애기 야시장을 둘러본 뒤 비즈니스호텔에서 1박 후 다음날 부산으로 가는 일정이다.

울산시는 3월 초부터 시작된 한-중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 관광객 유치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의 여행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관광객 유치를 위한 국내·외 환경이 매우 어렵다. 그러나 첫 출발인 만큼 다양한 마케팅 전략과 협력으로 좋은 성과를 이루겠다”며 “일본 방한 시장은 중국을 대체할 최대 시장인 만큼 지속적으로 유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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