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정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이 수도권교통본부 조합회의 위원으로서 현안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의회>

[미디어스=박봉민 기자] 최석정 인천시의원(건설교통위원장)이 수도권교통본부 조합회의 부의장에 선출됐다.

수도권 광역교통과 관련한 주요사업계획의 수립 및 변경, 예산의 심의 확정과 결산 승인을 비롯해 정기회 및 임시회를 갖고 본부의 규약을 개정하는 일 등을 하는 조합회의의 부의장에 인천시의원이 선출됨에 따라 향후 ‘인천교통주권’ 강화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석정 신임 부의장 역시 “인천이 수도권 교통체계의 중심이 되는데 역할을 할 것”임을 강조했다.

최 부의장은 미디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현재 인천은 BRT(간선급행버스) 체계 구축, M버스(광역급행버스) 운행 등의 당면과제를 안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는 결국 수도권교통본부를 통해 해결할 수 밖에 없으며, 그 과정에서 저의 역할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수도권 광역교통망의 합리적 개선과 조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도권 주민들의 교통이용 만족도를 향상시키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도권교통본부’는 수도권 광역교통체계와 관련한 주요사업 추진을 위해 인천·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방자치단체가 지방자치법에 의해 설치한 행정기관으로, ‘조합회의’는 수도권교통조합 규약 제7조 제1항의 규정에 따라, 서울시와 경기도에서 각각 7명, 인천시와 국토부에서 각각 5명과 2명의 위원을 추천받아 총 21인으로 구성된다. 의장과 부의장은 각 1명을 선출하며 임기는 2년이다.

따라서, 최석정 부의장은 오는 2019년 4월 27일까지 부의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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