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성범모 기자] 청주시가 100만 도시에 걸맞은 교통 인프라 확충에 본격 나섰다.

이에 도심과 외곽의 교통체증이 해소되고 지역 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도로망 구축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청주시에 따르면 민선6기 출범 이후 옛 청원군 지역 주민들의 최대 숙원사업은 도심과 외곽, 그리고 읍․면간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도로망 구축이었다.

이 같은 주민들의 요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청주시는 2014년 209억 원, 2015년 136억 원, 2016년 99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청주시는 청주권 광역도로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총 16건의 주요 도로망 사업을 완료했으며 현재 32건, 신규 9건의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실제, 지난 2014년 ‘분평동 창성유치원 앞 도로개설’, ‘옥산면 오산리(중로2-51호) 도로개설’, ‘옥산면 오산리(중로2-54호) 도로개설’ 등 3개 사업을 준공했다.

지난 2015년에는 청주 북부지역 상습교통정체 구간이었던 ‘율량교차로 개선사업’을 준공하고 테크노폴리스 접근성 향상에 따른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제2순환로 서청주교~송절교차로 개설 공사’를 착공했으며, 교통 분산에 따른 서청주IC의 교통 지․정체 해소를 위해 ‘강서동 중부고속도로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 설치’를 검토해 현재 설계 추진 중에 있다.

지난 2016년에는 6년 만에 ‘상당공원~명암로간 도로개설’ 공사를 준공했고, 도심 병목구간 해소 및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방문객 편의 도모를 위해 ‘상당로 청주대사거리~내덕삼거리 확장’공사를 착수했다.

또 문암생태공원에서 하수처리장간 ‘미호로 확장공사(1구간)’를 통해 그동안 겪어왔던 차량교행 불편을 해소했으며, 도심과 옥산지역을 연결하는 ‘청주역교차로~옥산교간 도로확장공사 2단계’를 착수했다.

아울러 청주의 새로운 대동맥 역할을 할 ‘청주3차우회도로 효촌~오동’ 개통, ‘금천새마을금고~용암2지구간 도로확장공사’ 및 ‘강서택지지구~석곡교차로 도로공사’, ‘탑연1리~진흥아파트 우회도로 개설공사’ 등을 차질 없이 개통해 시민들의 출․퇴근시간을 단축하고 도심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개선했다.

특히, 오창 지역을 연결하는 국도17호선의 상습지정체를 해소하고 획기적으로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무심동로~오창IC간 도로’의 국비사업 착수는 최대 성과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3차 우회도로 석판교차로 개통과 효촌~오동 구간의 조기 개통은 ‘청주시 전 지역 30분 생활권 시대’를 열어 인근지역 대전, 세종, 진천, 증평 등과 접근성 향상으로 100만 인구 늘리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준공 예정사업으로는 ‘상당로 청주대사거리~내덕삼거리 확장’, ‘무심동로 청남교~육거리주차장 확장’, ‘율량교차로 개선(2차)’, ‘청주역~옥산간 도로확장(광역매립장입구~청주역교차로)’, ‘덕천교~새터초교사거리 도로확장’, ‘석판교차로 일원 도로확장’ 공사 등이 있으며, 현재 청주시는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범수 청주시 도로시설과장은 “앞으로도 100만 도시에 걸맞은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일등경제 으뜸청주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청주시청> 청주시가 지속적인 도로 기능 개선과 주민불편을 해소하는 도로 정비를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시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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