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임진수 기자] 서울시는 시민의 봄철 나들이를 위해 자연에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여가·문화 활동을 길동생태공원 등 20개 공원에서 운영한다.

3~6월까지 14개 봄맞이 행사와 126개 봄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흔히 경험할 수 없는 화전놀이, 모내기, 양봉, 파일럿 체험부터 가드닝, 생태탐방, 역사문화, 공작교실, 가족&건강 프로그램 등 다채롭다.

삼짇날, 단오,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온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보라매공원 등에서 펼쳐진다. 또한 공원 음악회, 봄꽃 축제, 반딧불이 축제 등 향기로운 꽃과 정원을 배경삼아 다채로운 행사가 시민의숲 등에서 열린다.

꿀벌과의 달콤한 교감을 꿈꾼다면 도심 양봉을 추천한다. 꽃이 피어나 만발하는 4~6월은 곤충의 활동이 왕성해지는 시기로 양봉을 체험하기에도 제격이다. 또한 꿀벌 수의 감소 위기에서 생태계도 살리고 꿀도 얻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프로그램이다.

공원은 도심에서 농사를 체험할 수 있는 논과 밭이 되어준다. 보라매공원과 길동생태공원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도시농업의 소중함도 배우고 텃밭 가꾸기도 경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용산가족공원, 길동생태공원에서는 가족들이 함께 텃밭의 부산물을 이용한 놀이 활동을 통해 농사짓기를 체험할 수 있다.

도심 속 작은 생태계인 공원은 도시민의 가장 좋은 휴식처이자 배움터다. 각 공원에서는 계절마다 다양한 생태, 탐방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유아를 대상으로 한 파일럿 체험, 서울숲을 산책하며 배우는 사진교실, 노을천문대 별 관찰학교 등 특색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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