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의회 김인정 의장

[미디어스=허병남 기자]김인정 진도군의회 의장이 지난달 28일 국회헌정기념관에서 2017 대한민국 지방의회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의정대상은 JJC지방자치TV(전국케이블방송)가 주최하고, 대한민국 지방의회 의정대상 시상식 조직위원회가 주관하여 지난 한 해 동안 지방자치 발전과 주민을 위한 조례 제정 등 의정활동에 헌신해 온 지방의회 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에 의정대상을 수상한 김인정 의장은 진도군의회 2선(제6․7대) 의원으로, 군민의 애로사항을 공감하고 함께 해결하고자 군민이 필요로 하는 곳은 어디든 찾아다니며 노력하는 등 군민에게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고 군민과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온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진도군의회는 전남시군의회에서는 처음으로 지난달 23일 제230회 임시회에서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개헌 촉구 결의문을 채택해 눈길을 끌었다.

진도군의회는 결의문에서 “1991년 지방의회의 재출범과 1995년 동시지방선거로 풀뿌리 민주주의인 지방자치가 부활한지 20여 년이 넘었으나 중앙정치의 권위의식과 제도적 한계로 정치와 행정이 주민들에게 외면받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중앙집권적 구도에서 제정되었던 헌법의 틀에서 벗어나 시대적 요구와 흐름에 맞게 “형식적 민주주의의가 아닌 헌법에서 부여한 자율과 참여, 책임이 구현되는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자치입법권, 자치조직권, 자치행정권, 자치재정권을 헌법에 규정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낸 바 있다.

김인정 의장은 “따뜻한 성원과 관심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대변자로서 맡은바 소임에 게으름 없이 발로뛰며 군민과 소통할 수 있도록 성실하게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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