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유승철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상반기 ‘자전거 정비소’ 운영 일정을 확정하고 3월 2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정비소는 이날 탄천에 설치한 고정식과 오는 3월 14일부터 지역 곳곳을 찾아가는 이동식 등 2가지 방식으로 오는 6월 30일까지 동시 운영한다.

분당구 야탑동 만나교회 뒤 탄천 공터에 마련된 고정식 자전거 정비소

고정식 자전거 정비소는 분당구 야탑동 만나교회 뒤 탄천 공터에 설치돼 있으며, 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문을 연다.

지역 곳곳을 찾아가는 이동식 자전거 정비소(지난해 삼평동 주민센터 앞)

이동식 자전거 정비소는 순회 일정표에 따라 26곳 동 주민센터, 9곳 초·중·고등학교 운동장 등에 마련되며, 월~금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 30분 각 장소에 자전거 정비소를 운영한다.

정비 전문가와 성남시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참여자 등 3명이 출장을 나와 현장에서 시민 자전거를 고쳐준다.

자전거 바퀴 펑크 수리나 오일 보충, 제동장치·체인·변속기 상태 확인과 교정 등 가벼운 사항은 무상으로 정비하며, 1000원 이상의 자전거 부품 비용은 이용자 부담으로 공임 없이 도매가격으로 원가 수리한다.

이동식, 고정식 모두 거주지와 관계없이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면 누구나 이용가능하다.

2014년부터 시작한 자전거 정비소는 매년 인기리에 운영돼 지난해에만 5095대의 자전거를 점검·수리했다.

한편 성남시는 매년 성남시민 자전거 보험에 가입해 필요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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