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임진수 기자] 전북도와 14개 시군은 28일 서울에서 ‘2017년 전북방문의 해 선포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국내외 관광객 3500만 명 유치에 나섰다.

이날 선포식은 ‘대한민국 관광 1번지, 門을 열다’라는 주제로 전북대표상품 프리젠테이션, 홍보대사 위촉, 한국관광공사-한국방문위원회 업무협약, 전담여행사 지정, 관광인의 다짐 및 전북방문이 선포 세레모니,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송하진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전북은 수려한 자연환경과 유구한 문화유산 등 한국문화의 원형이 가장 잘 보존돼 있는 관광의 땅”이라며 “전북의 한스타일 관광자원 등을 바탕으로 전북도가 한국관광을 이끄는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투어패스 발매 등 전북관광의 폭발적 성장의 기회는 물론 전북만의 차별화된 관광시스템도 이미 마련했다”며 “차근차근 준비해 온 대형 국제행사와 좋은 정책들, 200만 전북도민이 함께 참여해 350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 유치 목표를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전북도는 오는 5월 FIFA U-20 월드컵대회와 6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등 국제행사와 바다의 날 행사 등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 3500만 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번 ‘전북방문의 해’를 통해 도내 관광산업의 기반을 탄탄히 다지기 위해 전북 스포츠 관광 활성화, 중화권 등 국내외 관광객 유치, 맞춤형 수학여행 프로그램 유치 고도화 등 3대 추진전략을 세우고, 5대 분야, 30개 실행과제를 추진 중이다.

또한 ‘전북방문의 해’가 실효성을 거둘 수 있도록 ▲이벤트 행사(4개) ▲특별프로그램(12개) ▲국제대회(4개) ▲역량강화사업(6개) ▲홍보마케팅(4개) 등의 사업을 연중 진행한다.

이와함께 상대적으로 빈약했던 겨울철 관광상품 등을 특화상품으로 구성해 상품경쟁력을 높이고, 마케팅을 계절별, 타킷별, 테마별로 세분화해 관광산업의 질적 성장을 이룰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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