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임진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은 15일 (주)SR을 국회와 감사원의 관리, 감독 테두리 안으로 넣는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전 의원 측에 따르면 SRT(수서발 고속철)은 지난 1월에 약 146만 명, 설 연휴 기간에 30만 명 이상이 이용했을 만큼 큰 호응을 받았다.

하지만 개통한지 3달도 되지 않아 ‘SRT 객실 내 진동이 심하다’는 승객들의 불만이 계속되는 등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주)SR은 코레일과 동일한 철도 운송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지분은 공적자금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대부분의 철도운영 관련 업무를 코레일에 위탁하고 있다.

이에 국정감사 피감기관과 감사원 감사 대상으로 지정해 국회와 감사원의 철저한 관리, 감독을 받아야 된다는 게 이번 개정안의 취지다.

전 의원은 “철도와 도로는 공공성이 강조되어야 할 국가기간산업”이라며 “SR과 민자도로 관리권자도 국회의 관리, 감독을 받게 해 공공성이 확립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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