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임진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은 지난 13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상임위에서 수서역세권 개발 과정에서 주민 친화적·미래지향적 두 가지 방향성이 담길 수 있도록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적극적으로 제언했다.

전 의원은 수서역세권의 주민 친화적 개발이 필요하다고 운을 떼며, “세곡지구 개발 과정에서 교통, 주민편의시설 미비로 인해 주민 불편이 크다”고 말했다.

전현희 의원은 그동안 수차례 진행된 의원실과 국토부 및 관계기관 협의에서 수서역세권 개발에 도서관, 복합체육문화시설, 야외 체육시설 등을 포함한 10여 개의 주민편의시설을 설립해 달라고 요청했고 국토부와 관계기관은 수서역세권 지구단위계획에 이러한 내용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답변한 바 있다.

전현희 국회의원

전 의원은 이날 상임위에서 국토부 장관에게 이 내용을 확인하고 “주민 친화적 공공편의시설들이 적극적으로 반영되도록 국토부 장관에게 다시 한번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나아가 전 의원은 수서역세권이 앞으로 수도 서울의 새로운 관문이 될 것이라 말하며 교통요충지의 입지를 십분 활용하여 바이오메디컬, 자율주행 자동차, 스마트홈, 첨단의료기술 등 AI(인공지능)에 기반을 둔 4차 산업혁명 분야에 특화된 공간으로 설계할 것을 국토부 측에 요청했다.

이어 전 의원은 “선진국은 AI 인공지능을 활용한 무인자동차가 이미 상용화 직전에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교통·주거의 주무부처인 국토부가 적극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하며, “4차 혁명에 특화된 수서역세권 개발이 이루어진다면 이웃인 판교 테크노밸리의 드론 지원센터와 더불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 원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강호인 국토부 장관은 “전현희 의원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화답하며, 수서역세권 지구계획 수립 과정에서 도서관 등 주민편의 공공시설 용지가 반영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전문가 용역을 통해 미래지향적 설계도 적극,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