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천교통공사

[미디어스=박봉민 기자] 인천교통공사가 재정자립도 향상에 총력을 기울인다.

지방공기업의 특성상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을 통해 재정을 운영해 오던 것을 개선해 시민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인천교통공사는 오는 13일부터 ‘수익공모 제도’를 시행한다.

이번 제도 시행을 통해 창의적인 사업 아이템 발굴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재정자립 강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천교통공사는 오는 13일 관련 홈페이지를 개통하고 수익사업 활성화를 위한 관련 업무 시스템을 가동해 누구나 손쉽게 사업제안을 하고 전문적인 사업심의를 받아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인천교통공사의 한 관계자는 “수익사업 공모 제도를 통해 신기술 광고사업, 역사 및 역세권 유휴공간 개발사업 등 기존에 시도하지 않은 다양한 수익사업 모델이 활성화되길 기대하고 있다”며 “공사와 사업자 모두가 윈-윈 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재정자립에 기여하는 제도로 정착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수익공모 제도’는 사업자가 인천지하철 공간 및 시설을 활용한 창의적 사업 아이템이 있는 사업계획을 제안하면, 공사가 사업성, 사업수행능력, 기술력, 제안가격 등을 심의해 60일 이내에 사업추진 여부를 결정하고 사업 추진 시 이를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사업수행능력과 기술력을 갖춘 사업자는 상시적으로 인천교통공사 홈페이지 또는 서류접수를 통해 사업제안을 할 수 있으며, 공모사업으로 선정되면 인천교통공사와 계약체결 후 관련 사업을 추진해 수익성 있는 아이템과 기술을 사업으로 연결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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