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박양지 기자] 울산박물관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우산, 만인산’을 주제로 18일 오전 10시, 오후 2시 총 2회에 걸쳐 ‘제24회 어린이 1일 박물관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어린이 1일 박물관학교는 울산의 문화재를 직접 관찰하고, 그 의미를 이해하고, 만인산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으로 진행된다.

만인산은 고을 사람들이 지방 관리의 공덕을 기리며 감사의 표시로 바친 일산(日傘)을 말한다. 일산은 원래 수령이나 감사가 외직으로 나갈 때 햇빛을 가리는 의장의 하나였다. 큰 양산이었으나, 조선 후기에는 송덕비와 함께 수령의 공덕을 기리는 기념품이었다.

울산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는 만인산은 윤정열 씨의 기증품으로 윤정열 씨의 고조부 윤병관(尹秉寬, 1848~1903)이 1887년 언양 현감을 지낼 때 지역민으로부터 받은 만인산이다.

참가대상은 초등학생 40명(회당)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신청은 울산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14일까지 받으며, 선착순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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