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허병남 기자] 전남 강진군 고려청자박물관은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제45회 강진청자축제의 기획행사 일환으로 ‘제17회 대한민국 청자공모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통적 형태와 기법으로 제작한 전통부문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상품성 및 실용성을 겸비한 디자인 부문으로 구성된다.

고려청자박물관은 젊은 도예가들이 주를 이루는 디자인 부문을 강화할 방침이다. 젊은 감각이 가미된 독특하고 반짝이는 아이디어 작품이 다수 출품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총 상금 2700만원이 걸린 이번 공모전은 전통·디자인부문 총괄해 주어지는 대상 1명에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이 주어지고 최우수상, 우수상, 다수의 특선과 입선자는 부문별로 상장과 함께 상금을 수여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고려청자의 문화 계승을 위해 선구자적 역할을 해오고 있는 강진군에서 개최하는 17회 공모전의 변화는 청자의 정통성을 지키면서 새롭고 참신한 작품이 다수 출품 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나아가 미래 강진청자의 발전상과 비전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 심사결과는 6월 30일 강진군청 홈페이지, 고려청자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고 개별 통지된다. 입상작품들은 청자 축제 기간에 전시돼 강진군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고려청자박물관 전시운영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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