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박종삼 기자] 전북도는 6일 한국지엠(GM) 군산공장에서 송하진 지사, 문동신 군산시장,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뉴 크루즈’ 양산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새롭게 출시되는 ‘올 뉴 크루즈’는 2008년 첫 출시된 ‘쉐보레 크루즈’ 이후 오랜 만에 군산 지역에서 생산되는 신차이다.

디자인과 성능, 안전시스템 등에서 뛰어난 차량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는 게 한국지엠 군산공장 측의 설명이다.

전북도는 수출액의 5%를 책임질 정도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지엠 군산공장의 신차 양산으로 관련업종 종사자와 협력업체 근로자에게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군산 및 전북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한국지엠의 투자가 노.사와 기업.지역의 상생을 위한 좋은 사례라고 보고, 쉐보레 신차 구입하기 도민운동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송하진 지사는 “기업과 지역은 공동운명체”이라며 “상생 성장을 이룰 때 비로소 큰 가치를 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송 지사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 방침으로 실의에 빠져 있는 지역에 이번 신차 양산 소식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이날 기념식을 계기로 도내 완성차 3사, 자동차 부품업체, 연구기관, 대학 등 기업과 연구기관의 적극적인 네트워크 구축하고, 자동차산업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