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 내정자.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미디어스=박봉민 기자] 인천항만공사 신임 사장에 남봉현 전 해양수산부 기획조정실장이 내정됐다.

신임 남봉현 사장 내정자는 1964년생으로 인천 부평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학사, 동 대학 대학원 행정학 석사, 미국 미주리대학교 경영학(MBA) 석사를 취득 후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과정을 수료한 경영과 행정의 달인으로 통한다.

1987년 재무부에서 공직을 시작한 남 내정자는 기획재정부와 해양수산부 등을 거치면서 국고, 경제정책, 국제금융, 세제 등 거시경제 업무와 해운·항만을 포함한 해양수산업무의 며 실무경험이 탄탄히 쌓아 온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환경부 감사관도 역임하며 청렴행정 구현에도 적임자로 평가된다.

특히, 최근 2년 간 해양수산부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하며 해양수산 업무 전반을 기획·조정하고 부처의 사업예산안 편성과 대국회 업무, 항만공사 등 공공기관에 관한 업무를 총괄하는 과정에서 항만공사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이슈 전반에 대해서 폭넓고 깊은 시야와 이해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남 내정자는 오는 6월 취임과 동시에 장기간의 사장 공석으로 인한 인천항만공사의 현안 해결 및 인천항의 발전과 장기비전 수립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한편, 남봉현 내정자는 오는 6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임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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