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임진수 기자] 서울시가 총 440개소를 선정해 1개소 당 최대 2천만원의 사업비 또는 꽃, 나무 등을 지원한다.

시는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의 하나로, 일상생활 속에서 시민들이 스스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꿀 수 있도록 ‘공동체정원 조성 주민제안사업’을 실시, 2월 1~16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지원은 총 2개 분야다. 꽃, 나무, 비료 등 녹화재료 지원은 총 400개소에 최대 200만원 이내 지원을, 보조금 지원은 총 40개소에 재료비, 사업진행비 등 개소당 최소 500만원에서 최대 2천만원을 지원한다. 총 지원예산은 9억 6천만원이다.

단 5년 이내 재개발계획이 있는 지역, 건축 인・허가 관련 법정 의무조경지, 하자보식 기간 내에 있는 지역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이 중 보조금 지원분야는 선정자에 대한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보조금 지원의 20%이상을 자부담으로 확보하도록 하고 의무적으로 ‘이행보증보험’에 가입하도록 한다. 시는 자부담 비율이 높은 곳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10명 이상의 공동체(주민, 조직)를 구성해 신청하면 되며 서울시민 뿐 아니라 학교, 생활권이 서울인 사람도 신청 가능하다.

시는 오는 10월 선정지를 대상으로 공동체정원 조성 우수사례 콘테스트도 연다. 시민평가단·공무원 구성 심사위원이 현장평가 후 우수사례를 선정·표창하고 홍보를 통해 확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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