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성범모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이·통장을 대상으로 정책고객 소통 서비스를 시작, 업무 효율성 제고와 예산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세종시는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정부3.0 모범지자체 특별교부세 지원대상사업’으로 정책고객 소통 시스템을 구축하고, 16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정책고객 소통 시스템은 마을 이ㆍ통장, 아파트 관리소, 사회단체 등 정책고객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시정의 주요 현안을 공유할 수 있다.

세종시는 1단계로 올해 이·통장을 대상으로 하고, 2단계는 2018년부터 아파트관리사무소와 사회단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시민들은 이 시스템을 활용해, 읍면동사무소를 찾아가지 않고도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문서를 확인하고, 담당공무원에게 서류를 전달할 수 있다.

또 시에 원하는 정책을 건의하는 등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다.

읍․면․동사무소는 이ㆍ통장에게 회의참석 일자와 자료를 전달하고, 참석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세종시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이장‧통장, 동장, 면장 등 자문단을 구성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

조치원읍1리장은 “문서출력, 전달 등에 따른 종이와 시간 등을 절약할 수 있는 좋은 시스템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종시 관계자는 “정보공유와 공문서 유통구조 개선을 통해 업무 효율성 제고와 예산절감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