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임진수 기자] 서울시는 올해부터 학점은행제 과정을 신설하고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 서울시민이 저렴한 비용으로 학위취득연계 및 평생교육사 자격증 취득을 할 수 있는 길을 마련했다.

서울시민대학 은평 학습장은 지난해 12월 30일 교육부 산하 국가평생교육진흥원으로부터 정식 인가를 받고 오는 3월부터 학점은행제 과정을 운영한다.

학점은행제란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평생교육제도로 일반대학교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학위를 취득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도이다.

서울시는 학점은행제 시행을 위하여 지난 2015년부터 2년간 사전 시범 운영 실적을 쌓아 작년 9월에 현장 평가 등을 거쳐 최종 합격했다.

운영강좌는 총 10강좌로 상반기(3~6월)에는 평생교육론, 평생교육방법론, 평생교육경영론, 평생교육프로그램개발론, 교육사회학 5강좌가 운영되며, 하반기(9~12월)은 성인학습 및 상담, 인적자원 개발론, 노인교육론, 원격교육론, 평생교육실습 5강좌가 운영된다.

서울시민대학 은평 학습장의 학점은행제 과정은 고등학교 졸업이상의 학력 소지자로 학업의 뜻을 펼치고자 하는 서울시민 누구나 수강이 가능하며, 수강료는 각 강좌당 3만원이다. 정원은 강좌 당 30명으로 상반기에는 총 150명을 모집한다.

전문대학을 졸업한 자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는 10과정 이수 시 학위취득 관련 학점으로 인정받는 동시에 평생교육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어 학습-일 모델을 창출하여 일자리 창출까지 연계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평생학습포털,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다.한편, 김용복 서울시 평생교육정책관은 “올해 서울시가 학위취득 및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학점은행제 과정을 시범운영하여 향후 학습자들의 취업연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하여 다양한 전공 과정이 개설되도록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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