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성범모 기자] 충청북도는 2017년을 ‘미래로(飛天) 세계로(渡海), 더 높이(飛天) 더 멀리(渡海)!’ 전진해 나가자는 비천도해(飛天渡海)의 원년으로 정하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 충북으로 거듭나기 위한 ‘충북세계화 전략’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나서 주목받고 있다.

이를 위해 충북도는 첫 걸음으로 9일 도 소회의실에서 서승우 기획관리실장 주재로 대외정책경제연구원, 국토연구원의 국책연구기관 전문가 등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북도 세계화 전략’의 구체화 방안을 위한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도는 이번 전문가 자문회를 통해 도출된 세계화 전략 추진방향을 바탕으로 중장기 비전전략과 분야별 실행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추진과 공공외교, 경제, 문화관광, 바이오 등 도정에 접목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사업발굴도 대대적으로 구상해 놓았다.

여기에,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과 기탄없는 의견도 수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충청북도의 위상을 제고했다.

서승우 기획관리실장은 이날 회의에서 “부존자원이 부족하고 내륙에 위치한 충청북도 입장에서는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이 역발상으로 ‘호기’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장기적이고 입체적인 다양한 관점에서 충청북도 세계화전략을 지속적으로 정립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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