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박양지 기자] 울산시는 ‘태화루 누각 상설공연’이 문체부 2017년도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2017년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에 선정돼 4,400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태화루 누각 상설공연’은 2015년부터 영남 3대 누각인 태화루에서 지역의 전통예술인들이 펼치는 전통공연 프로그램(국악, 전통무용 등)이다. 지역의 우수 전통문화를 발전·계승하고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울산시에 따르면 올해는 4월부터 10월까지 총 16회에 걸쳐 전통공연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은 지방의 주요 관광 거점에서 개최되는 그 지역의 독특한 문화와 관광이 연계된 참여형 관광프로그램을 육성하기 위해 2007년부터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체부에서 2017년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 15개를 선정, 총 6억 6,000만 원을 지원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옹기축제가 문체부 유망축제에 선정된 데 이어 태화루 누각 상설공연도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면서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관광객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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