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유승철 기자] ‘경기도 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전국 최우수 ‘지역 특성화 인력양성 거버넌스’의 명성을 이어갔다.

경기도는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고용노동부에서 실시한 2016년도 성과평과에서 최우수 ‘S등급’을 획득, 전국 광역단위 16개 지역위원회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014년 성과평가 이후 3년 연속 최우수 위원회 선정 쾌거다.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중앙 주도의 인력양성 정책의 한계를 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전략적 인력양성을 위해 노사와 자치단체 등 여러 주체들이 참여하는 ‘지역 특성화 인력양성 거버넌스’로, 현재 전국 16개 광역지자체에서 운영 중이다.

고용부의 이번 평가는 우수 지역인자위의 성과확산과 함께 각 지자체의 참여도 제고를 위한 것으로, 매년 운영성과를 평가해 우수기관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경기도 지역인자위’는 ▲지역 내 산업계·노동계와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 ▲지역 특성에 맞는 인력·훈련 수급조사 및 훈련실시, ▲인력수급 사각지대 미스매치 해소 등의 성과로 타 지자체의 모범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권역별 분과위원회의 적극적인 활용과 각종 산업별 협의체와의 협업으로 ‘고용 거버넌스’의 역할을 강화함은 물론, 수요자 중심의 주도적인 수급조사 분석이 체계적으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실제 ‘경기도 지역인자위’는 한국폴리텍대 화성캠퍼스 등 9곳의 공동교육훈련센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맞춤형 인재’ 7,800여명을 양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올해에도 7,400명 이상의 ‘맞춤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전국 최대 규모의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을 추진한다.

양복완 행정2부지사(지역인자위 공동위원장)는 “올해부터 지역혁신프로젝트를 포함한 지역 고용거버넌스로서의 역할이 더 강화 되는 만큼, 경기지역 내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통한 고용률 제고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신산업 관련 맞춤형 교육을 추진하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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