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유승철 기자] 용인시가 어린이들이 문화재를 쉽게 접하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용인 어린이 문화유산 이야기 여행’이라는 제목의 만화책 1천부를 발간해 200여곳의 초등학교와 도서관 등에 무료로 배포했다.

책자는 2명의 초등학생이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나 청동기 시대부터 근대까지 시대순으로 관내 지정 및 향토문화재 170개 중 각 시대를 대표하는 중요 문화재 25개를 탐방하는 내용이며, 46배판 117쪽 분량으로 돼 있다.

책에 소개된 주요 문화재는 용인 창리 선돌부터 왕산리 지석묘, 보정동 고분군, 처인성, 정몽주 묘와 충렬서원, 심곡서원과 조광조묘, 이사주당과 유한규의 묘, 덕온공주의 당의와 의복, 이한응 열사 묘소, 장욱진 가옥 등이다.

용인시는 이 만화책자를 전자책으로 제작해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시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우리 지역의 문화재를 제대로 알고 애향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화로 보는 문화재 책자를 발간했다”며 “용인의 역사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교육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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