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호 함평군수

[미디어스=허병남 기자] 함평군이 전남도가 실시한 시군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종합 1위를 달성했다.

이는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평가에서 2년 연속 도내 1위를 차지한 데 이은 것으로 함평군의 투명행정이 거듭 인정받았다.

부패방지시책평가는 전남도가 도내 22개 시·군의 청렴수준을 높이기 위해 부패방지 노력을 평가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결과에, 반부패 의지 및 노력도 5개 부문, 13개 지표를 평가·합산해 선정한다.

그 결과 함평군은 총점 98.8점을 받아 해남군(96.4), 영광군(95.9) 등과 점수차를 벌리며 종합 1위를 차지했다.

함평군은 민선5기부터 민선6기까지 군민이 신뢰할 수 있는 군정을 구현하고 청렴한 공직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꾸준히 힘써왔다.

특히 안병호 군수는 민선6기 취임사에서 “군민들께서 신뢰의 박수를 보낼 때까지 투명하고 공정하고 청렴한 행정을 최우선의 과제로 삼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부정부패를 예방하기 위해 자율적 내부통제제도를 강화하고 행정의 투명성, 공정성을 높이는 데 주력해 왔다.

자율적 내부통제제도 운영 규칙을 제정하고 실무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공직자들이 능동적으로 청렴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청렴마일리지 제도도 운영했다.

안 군수는 매년 ‘도전 청렴 골든벨 퀴즈대회’를 개최해 관심과 호응을 높이는 한편 청렴명함 제작, 청렴계단 조성으로 군민들에게 청렴 함평을 만들 것을 약속하고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방지를 위한 교육을 실시해 청렴문화 정착에도 힘썼다.

이밖에 청렴메시지 및 청렴서한문 발송, 청렴문구 삽입 행정봉투 제작, 업무개시 전 청렴송 방송 등 다양한 청렴시책을 추진했다.

안 군수는 “청렴 함평을 실현하기 위해 전 공직자가 합심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 2년 연속 1위에 이어 전남도 부패방지 시책평가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며 “앞으로도 전국에서 가장 청렴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군민과 소통하며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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