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허병남 기자] 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형대)은 올해 목포항에 입항한 외국선박 131척을 점검, 미비사항 269건을 시정하고 3척의 선박에 대해서는 출항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15일 밝혔다..

목포해수청에 따르면 결함이 발견된 선박국적은 파마나를 비롯 벨리즈, 캄보디아 등 안전관리 취약국으로 나타났으며 주요 결함으로는 항해안전설비 21%, 구명설비 16%, 화재설비 1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선박에 대한 점검은 국내 입항하는 외국선박이 국제협약 기준에 맞는지 여부를 확인해 우리나라 연안에서의 선박안전과 해양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목포해수청 관계자는 “내년에도 목포항에 입항하는 안전관리 취약국 외국선박에 대해 철저하게 점검, 해양안전과 해양환경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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