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목포해경>목포해경이 갯바위 위에서 낚시를 하다 만조로 인해 갇혀버린 성인 4명을 구조하고 있다.

[미디어스=허병남 기자] 목포해경은이 갯바위 위에서 낚시를 하다 만조로 인해 갇혀버린 성인 4명을 구조했다.

해경에 따르면 12일 오전 11시 30분께 전남 영광군 가마미 해변에 있는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김모(남 ·29)씨 일행 4명이 고립되었다는 신고를 받고, 영광안전센터와 민간해양구조대가 합동으로 구조했다.

이들은 이날 이른 아침 영광으로 놀러와 가마미 해변 인근에 펜션을 잡고 7시경 낚시를 하기 위해 갯바위에 들어갔다가 만조로 고립되어 움직일 수 없게 되자 구조요청을 했고, 신고접수 30여분만에 민간해양구조선을 이용하여 4명 모두 이상 없이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었다.

해경 관계자는 “서해안 일대는 조석간만의 차가 커 순식간에 만조로 인해 고립되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물때를 미리 파악하고 수시로 주변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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