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목포시>하당고가교가 안전을 위해 보수공사에 들어간다.

[미디어스=허병남 기자] 목포시는 내년 2월까지 상동 버스터미널 앞 하당고가교의 안전사고 예방 및 교량구조물의 적정 내구성, 사용성, 안전성 등을 확보하기 위해 보수보강 공사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하당고가교는 지난 1993년 준공돼 23년 경과된 노후교량으로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의 2종시설이다.

지난 4월 정밀점검용역 결과 교량하부 균열, 교면포장 패임, 받침장치 부식 등으로 안정등급이 당초 C등급에서 D등급으로 판정받았다.

시는 보수보강을 추진하기 위해 국‧도비 보조금 지원을 요청해 14억원 전액을 교부받아 지난 6월말 실시설계용역, 전남도 계약심사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이달 10일부터 공사를 착수한다.

하당고가교의 교면 포장 및 신축이음 교체 등으로 부분통제가 불가피함에 따라 시는 차량통행 불편 최소화를 위해 출‧퇴근시간을 제외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4차로 중 1~2개 차로를 16일 정도 부분 통제할 계획이다.

시는 양을산 터널을 이용하는 차량 운전자들에게 영산로(버스터미널~MBC방송국~목포역) 및 백년로 방향 등으로의 우회와 공사구간 내 서행 및 안전운행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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