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박양지기자] 울산 상수도사업본부가 지난 10월 태풍 ‘차바’의 집중호우로 인해 댐 수위가 상승, 윌류 위험이 있었던 회야댐 댐체를 보강한다고 2일 밝혔다.
회야댐은 토석제를 사용한 중앙차수벽식 록필댐이다. 1986년 5월에 준공됐으며, 총저수용량이 2,153만 톤으로 울산시 식수 공급량의 55%를 담수하고 있다.
또한, 울산시의 설명에 따르면 회야댐은 댐체가 토석제로 건설돼 집중호우로 인한 댐 월류 시 붕괴 위험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이와 관련 상수도사업본부는 댐 붕괴로 인한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댐체 보강을 위한 국민안전처 특별교부세 20억 원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회야댐 댐체 보강공사’는 내년 상반기 중 기본 및 실시설계를 통해 보강공법 결정 등 면밀한 검토를 거쳐 빠른 시일 내 보강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울산시는 덧붙였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회야댐 댐체 보강공사는 댐 붕괴와 같은 대규모 재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시민의 안전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목적이 있는 만큼 공사 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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