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박양지기자] 올겨울 라니냐와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강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울산시는 ‘2016년 한랭 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운영될 ‘한랭 질환 감시체계'는 실시간 관찰을 통해 한파에 따른 건강피해를 파악하고 적기에 시민에게 정보를 제공, 예방 행동을 유도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운영되는 것이라고 울산시는 설명했다.

울산대학교병원을 비롯한 14개 응급실운영 의료기관이 본 한랭질환 감시체계에 참여하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한랭 질환 경보가 발효되는 날은 고령자와 독거어르신이 한파에 더욱 취약할 수 있으므로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만성질환을 앓은 어르신의 경우 따뜻한 옷을 입고, 무리한 운동을 피하며 노숙인의 경우 증상 발생 시 즉시 응급조치할 수 있도록 주변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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