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박양지기자] 울산시는 울산을 대표하는 고래를 모티브로 건립 중인 울산대표도서관의 공식 명칭을 ‘울산도서관’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지난 10월 시민공모로 336편의 명칭을 접수했다. 이후 2차례의 명칭 선정 심사위원회를 열고 울산도서관, 울산시립도서관, 울산중앙도서관, 울산시립중앙도서관, 울산가온도서관 5편을 우수작으로 선정했다.

이어 11월 16~22일 시민선호도 조사를 실시, 전체 1,363명 중 588명(43%)의 지지를 받은 ‘울산도서관’을 최종 명칭으로 확정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새로운 명칭을 얻은 ‘울산도서관’은 울산지역 도서관 및 독서진흥정책 수립·시행의 컨트롤타워이자 문화·교육·지식정보의 허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도서관은 남구 산업로585번길 41(여천동) 일원에 총 사업비 472억 원(복권기금 146억 원, 시비 326억 원)을 투입해 건립 중이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2015년 12월 착공, 오는 2017년 12월 준공될 계획이다.

울산시는 향후 장서확보, 정보화시스템 도입, 실내 공간구성, 인력배치 등 운영시스템 구축을 통해 2018년 3월경 개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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