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조영민 기자] 충남도는 국토교통부가 수서고속철도(SR)의 고속열차인 SRT의 호남축 운행 횟수를 40회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중 18편이 공주역에 정차하게 됨에 따라, 공주역에 정차하는 고속열차는 기존 KTX 31편에서 총 49편으로 늘어나게 된다.

공주역 SRT 운행 시간은 ▲상행 오전 7시 12분, 8시 52분, 오후 12시 7분, 15시 34분, 17시 22분, 19시 22분, 20시 30분, 21시 16분, 22시 1분, 22시 53분, ▲하행 오전 5시 40분, 8시 35분, 10시 20분, 오후 12시 20분, 15시 20분, 16시 15분, 18시 5분, 21시 10분 등이다.

이용 요금은 공주에서 수서까지 평일 2만1300원, 주말·휴일은 2만 1600원이다. KTX(공주역∼용산) 보다 15% 저렴하다.

도는 공주에서 서울 강남까지 이동 시간이 50분대로 새로운 수요층이 발생, 공주역 이용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SRT 운행 계획은 차량 여건과 운용 효율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결정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SR 개통에 따른 고속열차 정차 증가는 공주역을 충남 남부권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는 또 다른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주역 이용객은 지난해 1일 평균 387명이다.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