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임진수 기자] 서울시의회 김창수 위원장은 정보기획관 행정사무감사에서 1990억을 들여 지난 2월 29일 준공을 마친 S플렉스센터는 세금을 좀먹는 센터로 전락할 수도 있다고 18일 설명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8년여간의 공사기간(‘09.4월~’16.2.29)을 거쳐 우여곡절 끝에 완공은 했지만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김현기 의원(새누리당)은 "지난 “2007년 7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당시 착공하여 애초 기본계획이 3차례나 설계(용도)가 변경된 바 있다"고 밝혔다.

또한, 업무공간의 연계성과 공간 효율성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이로 인해 체계적인 입주계획안을 마련하지 못해 임대공간 중 69%가 공실로 남아 있다고 꼬집었다

박호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3D영화관과 다목적공개홀 등 특수목적 공간의 공실 또한 S플렉스센터의 활용도가 떨어져 다목적인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순자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정보기획관의 선제적인 계획 부재와 관리로 입주자가 없어 사실상 임대수입이 35억원에 그쳤다.

이명희 의원(새누리당)은 “서울산업진흥원(SBA)에 민간위탁관리를 맡긴 지하주차장의 경우에도 서울시 조례를 무시한 채 관리규정을 제정하여 법을 위반했다.

아울러 “관리규정 또한 지키지 않아 부당한 회계처리를 했다”고 주장하면서 “이로 인해 주차장 수입이 떨어졌다”고 강조했다.

김창수 위원장은 “S플렉스센터는 서울시의 IT기술과 문화콘텐츠와 디지털미디어산업 역량을 집약된 국제적인 랜드마크를 조성하기 위해 막대한 서울시민의 세금이 들어갔다고 지적하고 관리 운영에 따른 위법 사항과 허술한 점이 발견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명확한 책임소재와 문제분석 통해 종합적인 대책마련과 서울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주문했다.또한, 시의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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