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청사 전경<사진제공=순천시>

[미디어스=주기노 기자] 전남 순천시는 올해 마지막 추경예산 1조 706억 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는 2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1회 추경예산 1조 238억 원 보다 468억 원(4.57%)이 증액된 1조 706억 원으로, 일반회계가 451억 원(5.49%) 증액된 8658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17억 원(0.84%)이 증액된 2048억 원이다.

일반회계 세입은 자체수입인 지방세와 세외수입 152억 원, 지방교부세 199억 원, 조정교부금 24억 원, 국ㆍ도비 보조금 65억 원이 증액됐으며 특별회계 중 상수도사업특별회계가 33억 원 증액됐다.

이번에 반영된 주요사업은 호남권 직업체험센터 건립 설계비 10억 원, 서울 가락몰 입점 보증금 및 판매관 조성비 2억 원, 로컬푸드 직매장의 농가레스토랑 리모델링비 3억 원, 동천변 생태녹색관광 자원화 사업 10억 원 등이다.

또한, 특별교부세 사업으로 상사 용계 세천 소규모 공공시설 정비 3억원, 주민주도형 골목경제 활성화 10억 원, 순천 연향동 주차장 확장 10억 원, 순천만국가정원 리뉴얼 5억 원 등이 신규 반영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지난 9월 정부가 내수경제를 살리기 위해 추경을 확정함에 따라 예년보다 앞당겨 재정 확대 지출이 가능한 사업에 집중 편성했으며 이월사업을 최소화하기 위해 법정 필수경비 반영과 1회 추경 이후 변경된 국도비 보조사업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의결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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