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포 당시 모습. <사진제공=인천해경>

[미디어스=박봉민 기자] 서해 우리 해역에서 불법 조업하던 중국어선 1척이 해경에 나포됐다.

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14일 오전 10시경 인천 백령도 서방 13해리(24km) 해상에서 서해북방한계선(NLL)을 1.5해리(2.8km) 침범 조업하던 100톤급 중국 어선을 ‘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어업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의 행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어선에는 선장을 포함해 선원 11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나포 당시 까나리 20여톤이 실려 있었다.

특히, 가로세로 1.5m의 등선방해용 철망이 좌우현에 총 28개가 설치돼 있었지만 정선명령을 무시하고 도주한 것 외에 나포과정에서 별다른 물리적 저항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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