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인천도시철도 2호선. <사진=최도범 기자>

[미디어스=박봉민 기자] 인천교통공사가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오는 17일, 가용자원과 인력을 총 동원해 ‘특별수송 종합 대책’을 시행한다.

이날 인천교통공사는 인천도시철도 1~2호선에 비상대기 열차 총 4개 편성을 투입하고, 검단사거리역, 검암역, 서구청역, 주안역, 인천시청역에는 공사가 보유 중인 자체 비상수송지원 차량 5대를 대기 시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다.

특히, 수험표를 소지한 1~2급 장애인과 3급 뇌병변 및 하지지체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콜택시를 무료 운행하고 장애인 수험생이 요청하면 접수시간과 관계없이 최우선으로 배차해 신속한 이용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또한, 1호선 시험장 인근 11개 역사와 2호선 전체 27개 역사에 본사 지원 인력을 배치해 시험장 안내에 나서고, 주요 역에는 전동차 운행이 가능한 직원들로 구성된 열차운행지원반과 전동차 기동검사반을 배치해 차량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무인시스템으로 운영되는 2호선 31개 전 열차에 기존 안전요원 이외에 비상근무자를 추가로 탑승 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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