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이상수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오는 15일부터 겨울철 제설 대책에 나선다.

이번 제설은 내년 3월까지 관리도로 556km를 4개 권역(신도시권, 동부권, 서남부권, 북부권)으로 나눠, BRT도로, 정부청사 출퇴근도로 등 주요 도로 269㎞를 집중적으로 제설하기로 했다. 농어촌도로 등은 읍·면·동 합동으로 제설 작업을 시행한다.

권역별로 제설 전진기지를 구축하는 한편 제설장비 55대, 소금 8,243톤, 염화칼슘 1,009톤을 준비하고, 고개, 급경사 등 제설 취약구간 29개소를 선정해 제설함과 모래주머니를 비치했다.

작년보다 제설장비를 크게 늘리고(30대⇒55대), 자동염수 분사장치(한두리대교, 보롬교)와 제설상황 관제시스템 등 첨단 제설장비를 도입했다.

특히 기상 상황에 따른 준비, 경계(강설, 대설주의보), 비상(대설경보) 등 단계별 비상근무체계를 확립하고, 비상시 관계기관 간 공동대응 및 상호지원이 가능하도록 관계기관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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