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 오늘날 최대의 화두는 ‘민주주의’다. 이명박 정부 출범 후 급속도로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있다는 비판여론이 뜨겁다. 오는 6월24일 오후 7시, 민주노총이 주최하고 언론노조가 주관하는 콘서트의 주제 역시 ‘힘내라! 민주주의’다. 콘서트는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한국대학생연합이 후원했으며,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마당에서 열린다.

▲ 오는 6월 24일 여의도에서 진행되는 ‘힘내라! 민주주의’ 콘서트 포스터
이번 콘서트는 “이명박 정부가 광장을 봉쇄하고 집회의 자유를 억압하고 있다”며 열린 공간에서의 시민들과 어울리는 것을 차단하고 있다는 비판에서 기획됐다. 이에 이들은 “이 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대책으로 대중공연을 기획했다”며 ‘콘서트를 매개로 국민들과 함께 소통’을 나누고자 한다”고 밝혔다.

콘서트를 통해 소통할 내용들로는 ‘언론악법 이야기’, ‘박종태 열사와 특수고용노동자들의 이야기’, ‘쌍용자동차와 구조조정’ 및 ‘청년실업과 일자리 - 비정규직·최저임금’, 그리고 ‘용산참사와 철거민 - 민중의 팍팍한 삶에 대한 이야기’와 ‘민주주의’ 등이다.

이번 콘서트의 모금액은 민생과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면서 ‘장례비용’, ‘생계비용’, ‘법률비용’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언론인, 촛불인, 노동자들과 용산참사·화물연대 유가족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사회는 개그맨 노정렬씨와 칼라TV의 이명선씨가 볼 예정이며, ‘크라잉넛’ ‘꽃다지’ ‘우리나라’ ‘잡리스’ ‘장기하와 얼굴들’ ‘안치환과 자유’ ‘윤도현 밴드’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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