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임진수 기자] 대한체육회는 28일 태릉선수촌 챔피언 하우스에서 제39대 대한체육회장 이임식을 개최하고, 김정행·강영중 전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부회장, 이사와 체육회 임·직원,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정행·강영중 전 회장의 이임식을 진행했다.

이어서 이기흥 회장과 서정복 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장의 감사패 전달하고 체육회 직원 대표 및 송희 국가대표 리듬체조 코치의 꽃다발 증정 순으로 진행됐다.

김정행 전 회장은 이임사에서 ‘1993년 대한체육회 경기력 향상을 위해 16년간의 부회장직 등을 오랫동안 맡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체육계 발전에 나름 이바지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체육 단체 통합, 2014 인천아시안게임 종합 2위 및 2016 리우올림픽 종합 8위 달성, 열악한 국가대표 지도자·선수 수당 증액 및 체육인역사보존사업 신규 추진 등을 성과로 꼽았다.

또한 “대한체육회 임직원 여러분은 신임 회장과 함께 학교체육과 생활체육이 잘 융합하는 가운데 전문체육이 발전하는 한국체육의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강영중 전 회장은 “재임 동안 ‘체육을 국민의 품에 돌려주는 스포츠 복지가 실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이제 체육의 100년 미래를 그려나가야 하는 중요한 시기를 맞아, 신임 이기흥 회장과 함께 한층 더 도약하는 대한체육회를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한편 이기흥 신임 대한체육회장 취임식은 오는 11월 1일 오후 6시 30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