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일보, 조심스런 비관(권순활) A30면
- 작문성 : ★★ / 정파성 : ★★★★
- 한줄평 : 한 방향에서만 보면, 정권에 대한 체험이 이렇게 극단일 수도. 3년6개월 남은 유효기간이니 동아일보는 ‘조심’보단 ‘쪼심’이 합당할 듯.

○ 조선일보, 노무현은 이명박을 낳고 이명박은 다시… (강찬석) 34면
- 작문성 : ★ / 정파성 : ★★★★★
- 한줄평 : 새로운 해석 없이 우려내기만 하는 사골국물스러운 글쓰기의 전형. 이래서 조선일보는 돌+I고, 이래서 국민이 돈 것.

○ 중앙일보, 민주화 이후 민주주의의 위기(오병상) 42면
- 작문성 : ★★★ / 정파성 : ★★★★
- 한줄평 : ‘베르리너판 이후 중앙일보의 속내’를 광장과 연결한 반전이 돋보이는 작문. 단, 대의민주주의와 직접민주주의 갈등에 대한 진부한 덧칠이 너무 뻔함.

○ 한겨레, 구체제와의 마지막 전쟁(우석훈) 22면
- 작문성 : ★★★★ / 정파성 : ★★★
- 한줄평 : 명랑하고 낙천적인 그마저도 비감을 감출 수밖에 없게 하는 구체제의 실감나는 위력. 진정, 바리게이트를 치고 짱돌을 들어야 할 6월인 것인가?

○ 경향신문, 유월연서(백원담) 27면
- 작문성 : ★★★ / 정파성 : ★★★★★
- 한줄평 : 주장보단 문제의식이 더 흥미로운, 특히 마지막이 좋다. “불타는 판은 나를 만들 나의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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