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진의 앵커 교체 방침에 따라 MBC <뉴스데스크>에서 하차했던 신경민 전 앵커가 15일 보도본부 선임기자로 발령 받았다. 지난달 13일 <뉴스데스크> 마지막 방송 이후 한 달여 만의 일이다.

그는 미디어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인사 발령과 관련해 “경영진에선 내게 일을 주려할는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할 일을 찾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앵커 교체 강행의 진짜 이유와 경위를 아직도 모르겠다며, “엄 사장이 1년 여 동안의 내 진행에 대해 한 번도 문제 삼은 적은 없다. 그러다가 돌연 '경쟁력' '균형·공정성' 등을 언급했는데 그렇다면 실례를 들어 얘기해야 한다. 엄 사장이 언젠가는 만나겠지만 반드시 설명해줘야 한다. 직접 듣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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