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상재 위원장(왼쪽)과 김순기 수석부위원장(오른쪽). ⓒ언론노조
전국언론노동조합 제5대 임원 선거 결과, 최상재 현 위원장과 김순기 현 수석부위원장이 98.3%의 압도적 찬성으로 위원장과 수석부위원장에 각각 당선됐다.

언론노조는 12일 오후 2시 서울 남대문로 상공회의소에서 120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 대의원회를 열어 임원 선거를 실시했다. 선거 결과, 120명 가운데 116명이 투표에 참여해 97%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찬성 114표 반대1표로 98.3%의 찬성률을 보였다.

최상재 위원장과 김순기 수석부위원장의 임기는 오는 3월2일부터 2011년 2월28일까지이다.

한편 이날 대의원회에서 언론노조는 한나라당이 추진 중인 언론관계법 저지 의사를 다시 확인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언론노조는 한나라당이 상임위원회에 법안을 직권상정할 움직임을 보일 경우 바로 총파업에 돌입하며, 지난해 12월 총파업 때보다 더욱 수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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