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이 ‘제10회 민주시민언론상’ 시상자를 공개 추천 받는다.

‘민주시민언론상’은 지난 1999년 민언련이 창립15주년을 맞아 언론개혁과 시민언론운동 발전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의 공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여타 언론관련 상과 달리 시상자 대상을 언론인 뿐 아니라 일반 시민의 영역까지 확대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 민주언론시민연합 홈페이지

역대 수상자로는 삼성 X-파일 보도 등으로 주목받은 MBC 이상호 기자(2005년 본상 수상), 미군기지 반대운동을 벌여온 평택 대추리 지역주민들 대상 인터넷방송인 황새울 방송국 ‘들소리’(2006년 특별상 수상) 등이 있다. 지난해에는 시사저널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본상)과 KBS 미디어 포커스(특별상) 등이 수상했다.

민언련 이희완 인터넷부장은 “2008년은 촛불사태와 함께 공영방송과 인터넷 등 미디어 관련 이슈가 폭발적으로 발생한 해”라며 “시민들의 언론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 폭발적이라 수상자 선정이 치열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민주시민언론상 선정위원회’가 공개 추천과정을 통해 선정하며, 시상식은 다음달 19일 저녁 7시에 열린다. 공개 추천은 다음달 5일까지 우편접수 및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민언련 홈페이지 www.ccdm.or.kr에 나와 있다. (문의: 02-392-0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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