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바코 ⓒ미디어스

한국방송광고공사(코바코)가 지상파방송 광고시장 활성화를 위한 1단계 방안을 마련, 시행에 들어간다.

코바코는 19일 지상파 광고시장 불황 타개와 기업의 마케팅활동 지원을 위해 광고회사의 대행 요건을 대폭 완화하는 ‘광고회사 대행계약제’와 미판재원을 활용한 ‘특별판매방안’ 등 1단계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코바코는 먼저 신규 광고회사 대행요건을 대폭 완화하는 ‘광고회사 대행계약제’를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현행 신규 광고회사 대행요건인 ‘최저 지급보증 1억원’을 폐지, 진입 장벽을 대폭 완화하고 거래 절차도 간소화해 간단한 업무대행 계약만으로 지상파 광고대행을 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코바코는 “지상파DMB나 라디오 광고 등 소액 광고대행을 원하는 중소 광고회사들의 지상파 신규대행이 보다 용이해질 것”이라며 “신규 광고회사 활성화는 물론 130여개에 달하는 중소 광고회사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코바코는 이에 앞서 TV 3사의 12월 방송광고 청약 광고주를 대상으로 청약금액의 최대 50%까지 보너스 방송을 제공하는 특별판매방안을 12월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기존 장기청약 광고주에게는 12월 청약금액의 40%를 보너스로 일괄 제공하고 일반광고주와 신규광고주에게는 청약금액에 따라 최대 50%에서 30%까지 보너스를 제공한다.

코바코는 “특별판매방안은 방송사별 미판재원을 광고주의 광고효과 제고에 활용되도록 고안된 최초의 판매제도로, 광고주는 동일 광고비로 보다 높은 광고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