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납품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모회사인 KT 본사와 이 회사 남중수 사장의 자택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 KT 광화문 지사 ⓒ미디어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16일 오전 9시 경기도 성남 KT본사와 서울 광화문 지사에 수사관 20여 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복수의 언론들이 보도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서울 강남에 있는 남 사장의 자택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남 사장을 소환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남 사장이 납품업체들로부터 억대의 돈을 받고, 조영주 전 KTF 사장(구속)으로부터 상납을 받은 정황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남 사장은 지난달 29일 분당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목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14일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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